행복동민 1기 박상백
#예비호주워홀러 #글쓰는_공대생 #1기_막내이자_실세

저는 오히려 열심히 살아보려고 왔어요. 워킹홀리데이로 호주 출국이 하루 남은 시점에서 코로나로 입국금지가 된거죠.
큰 결정이었던 만큼 좌절도 컸습니다.
당장 눈 앞에 할 것이 사라지니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렇게 방황하다 청춘구 행복동에서 ‘나’ 자신을 찾고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열심히 해보기 위해 그렇게 이곳에 오게 되었어요..
Q1.청춘구행복동에 오게 된 계기
처음 목표는 글을 매일 쓰는 것이었어요.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에요.
매일 글을 쓴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꾸준함을 스스로에게 증명하고 싶어서
한 줄이라도 매일 쓰려고 했어요.
결과적으로 스스로 만족할 만한 글도 꽤 남겼고, 프로젝트로 나아가 어르신 한분께
‘사람책’을 만들어 추억을 선사해 드렸어요.
이외에도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농사일도 해보고 창업교육도 들으며
세상을 조금 더 멀리 보게 되었답니다.
Q2.청춘구행복동에서 무엇을 했나요?
Q3.원래의 삶과 다른 점이라면?
주변을 관찰하고 사소한 것에 행복해할 줄 알게 되었어요.
아마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라고 생각해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니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행복한 상태로 있으니 자연스레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아침엔 커피 한잔과 함께 자욱한 안개를 오후엔 당장이라도 타들어 갈듯한 노을을,
밤에는 맑은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들을 보곤 해요.
이 모든 것을 같이 나눌 행복동민들이 있다는 것이 가장 장점인 것 같아요.
Q4.청춘구행복동 이후엔 어떤 삶을 기대하시나요?
6주간 다양한 동민들의 살아온 삶을 들여다보며 생각도 나누고,
또 창업교육도 들으며 내가 너무 좁은 생각에 갇혀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6주를 기회로 삼아 앞으로는 제가 하고 싶었던 아이디어를 가지고 직접 구체화시켜 이뤄내보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원하는 일을 찾고 또, 삶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
하루에 한번은 하늘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그런 여유있는 삶을 살고 싶어요.
Q5.청춘으로서 듣고 싶은 한 마디
뭐가 됐든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지마.